-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위치 : 팔라티노 미술관과 동일. 우피치 미술관 앞의 베키오 다리(Ponte Vecchio)를 건너 귀치아르디니 거리(Via Guicciardini)를 따라 끝까지 가면 넓은 피티 광장(Piazza dei Pitti)이 나오고, 왼쪽에 피티 궁의 정문이 보인다. 미술관은 정문 안 오른쪽 건물에 있다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주소 : Palazzo Pitti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전화번호 : 0552388616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업무시간 : 08:30~13:50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휴무 : 월, 둘째/넷째 일요일 및 첫째/셋째/다섯째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가격 : €5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사진촬영 : 플래시 없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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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설립 배경팔라티나 미술관 위에 자리잡은 근대미술관은 1860년에 개관한 이래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장시켜 왔다. 1972년부터 7년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한 이후 근대미술관의 모습은 오늘날까지 크게 바뀌지 않았다. |
특징현재 이 미술관에는 약 2,000점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19~20세기에 토스카나 지방에서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이다. 이외에 이탈리아 화가와 외국 작품도 다수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화가들로 벤베누티, 아이예즈, 사바텔리, 반티 등이 있으며, 조각가로는 카노바를 첫손으로 꼽는다. 19세기 이후에 등장한 유파, 즉 신고전주의, 낭만주의를 비롯하여 19세기 초반에 잠깐 유행했던 순수의 시대 작품이 많으며, 19세기 후반에 시작된 인상파의 영향을 받은 작품도 상당수 있다. 또한 풍경화, 초상화와 더불어 대공시대, 통일 이탈리아 시대의 풍속화와 민주주의 운동이 확산되던 시대의 애국을 주제로 한 그림 등 현실 참여적인 작품도 상당수 전시되어 있다. |
전시실전체적인 전시실 구조는 팔라티나 미술관과 동일하나 규모와 실내장식은 조금씩 다르며, 고유의 이름 대신 번호가 매겨져 있다. 순서대로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미술관의 추천 동선에 따라 관람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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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시실주스티치아의 방 (Sala della Giustizia)농촌 풍경을 화폭에 담아 힘겹게 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보내는 작품인 시뇨리니(Telemaco Signorini)의 ‘피에트라말라의 농부(Pascol a Pietramala)’는 19세기 미술사조의 변화를 나타내 주는 대표적 예이다. 계몽시대와 근대 시민사회를 거치면서 인권 개념이 광범위하게 인지되면서 보통사람들과 일하는 현장이 갖는 진지한 아름다움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이곳에는 실용적인 장식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프랑스 작가인 또미르(Jean Philippe Thomire)가 제작한 ‘꽃병(Vaso)’은 초록색 바탕에 금박무늬를 새겨 넣어 산뜻하면서 화려한 대형 꽃병이다. 피렌체의 가구 공방에서 제작한 ‘엘리자 바초키의 테이블(Centro tavola in pietre dure di Elisa Baciocchi)’도 있어 19세기 실용미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
4 전시실러시아인이면서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카를 파블로비치 브률로프(Karl Pavlovic Brjullov)의 ‘말을 탄 안토니오 데미도프(Antonio Demidoff a Cavallo)’는 고정된 자세를 그리던 기존의 초상화에서 벗어나 움직이고 있는 한 순간의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풍경화와 초상화가 혼합된 듯한 이미지를 풍긴다. 베추올리(Giuseppe Bezzuoli)의 ‘빈첸초 콘사니의 초상(Ritratto di Vincenzo Consani)’은 조각가인 친구의 작업 모습을 표현한 초상화로, 사실적이면서 자연스러운 묘사가 돋보인다. |
5 전시실근대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을 전시한 곳이 바로 5 전시실이다. 이 전시실에는 대형 초상화와 대작 회화작품 및 조각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조반니 두프레(Giovanni Dupré)의 청동 조각품인 ‘카인(Caino)’과 ‘죽어가는 아벨(Abele Morente)’이 가장 유명하다. 매끈하고 세련된 르네상스 조각과는 달리 청동이 갖는 질감을 이용하여 인간의 내면적 고통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전시실에는 베추올리의 ‘카를로 8세, 피렌체에 입성하다(L’entrata di Carlo VIII a Firenze)’라는 규모가 큰 작품이 있다. 성직자와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흰 말을 타고 호위대를 거느린 채 위풍당당하게 피렌체로 입성하는 왕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작가는 피렌체인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성인의 목을 잘라 쟁반에 올려놓은 모습을 한 콘사니(Consani)의 조각품 ‘세례자 요한의 두상(Testa del Battista in un Bacile)’도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기품 있는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전시실을 돌아보는 여유를 부려보거나 이 전시실 창 밖으로 펼쳐지는 보볼리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의미 있다. |
7 전시실초상화를 중점적으로 전시한 7 전시실에는 치제리(Antonio Ciseri)의 작품이 다수 눈에 띄는데, 그 중에서 ‘어머니의 초상(Ritratto delle Madre)’은 늙어 무기력해졌지만 여전히 인자한 미소를 잃지 않는 화가의 어머니를 모델로 한 작품이다. 배경은 완전히 생략하고 색상도 극히 절제하여 소박한 보통사람인 어머니의 개성이 더욱 강하게 강조된 작품이다. |
9 전시실19세기의 피렌체를 대표하는 풍경화가인 안토니오 폰타네지(Antonio Fontanesi)는 아르노 강 풍경과 토스카나의 들판을 즐겨 그렸다. ‘산타 트리니타 다리와 강변(Il Lungarno presso il ponte a Santa Trinita)’은 아르노 강에 걸쳐 있는 산타 트리니타 다리와 강 양쪽의 건물들, 그리고 고기잡이배 한 척이 떠 있는 모습을 노을을 배경으로 그린 것이다. 오늘날의 아르노 강 풍경과 많이 다르지 않아 친숙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
11 전시실색상은 낭만주의, 스타일은 라파엘 전파의 영향을 받은 크리스티아노 반티(Cristiano Banti)의 작품이 두루 전시된 이 전시실에는 화가 가족의 초상화와 반티가 그린 작은 풍경화들을 볼 수 있다. ‘세 아가씨(Tre contadine)’는 늦가을날의 황혼 무렵 앙상해진 나무 아래에 서 있는 세 아가씨를 묘사한 작품으로, 섬세하고 사실적인 묘사 이면의 감성적인 부분이 강하게 느껴지는 걸작이다. |
마르텔리(Diego Martelli)의 컬렉션마키아이올리파 화가들은 당시 프랑스에서 시작된 혁신적 미술사조를 흠뻑 흡수하여 파스텔조의 색상을 주로 이용한 풍경화 소품과 초상화를 많이 남겼다. 디에고 마르텔리(Diego Martelli)의 컬렉션을 전시한 11 전시실에서 가장 재미있는 작품은 조반니 볼디니(Giovanni Boldini)의 ‘굴리엘모 팜파나의 캐리커처(Caricatura di Guglielmo Pampana)’라는 풍자적 초상화이다. 머리 부분을 과장되게 표현하여 인물이 갖는 코믹한 특성을 드러낸 이 작품은 검은 머리에 콧수염, 파이프를 들고 한쪽 다리를 삐딱하게 세운 명랑한 이탈리아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실베스트로 레가(Silvestro Lega)의 ‘화실 방문(La visita allo Studio)’은 르느와르의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으로, 두 아가씨가 화실을 방문하여 호기심이 가득한 듯 의자도 당겨보고 이젤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인물과 사물을 섬세하게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보다는 신중한 색상 선택과 자연스런 붓 터치의 효과를 노린 인상파 작품이다. 이 작품을 에워싸고 수많은 풍경화, 인물화 소품이 배치되어 있다. |
12~13 전시실19세기 말은 이탈리아 역사에 있어 대격변의 한 시대였다. 12 전시실에는 대공시대와 통일시대 말의 풍속화가 주로 전시되어 있으며, 13 전시실에는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애국적이고 역사적인 주제의 그림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이 시대의 대표적 조각가인 아드리아노 체치오니(Adriano Cecioni)는 세련미보다는 자연미를 강조하여 독창적인 표현양식의 작품을 남겼다. 체치오니의 ‘첫 걸음마(Primi Passi/12 전시실)’는 막 걸음을 뗀 아기의 뒤뚱거리는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고사리 같은 두 손을 활짝 펴고 엉거주춤한 모습을 한 아기의 귀여우면서도 우스운 모습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빈첸초 카비앙카(Vincenzo Cabianca)의 ‘카프레라의 가리발디(Garibaldi a Caprera/13 전시실)’는 이탈리아 통일운동의 주역이었던 가리발디 장군을 묘사한 것으로, 작품성보다는 당시의 애국적 분위기를 강조한 주제로 인하여 중요성을 인정받는 작품이다. |
부대시설 & 주변까페 팔라티나 미술관과 근대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왼쪽으로 테라스가 마련된 까페가 있어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다. 피티 궁 전면 맞은편에는 몇몇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위치하고 있는데 그 중 일 카페(Il Caffé 주소: Piazza Pitti 9, 전화: 055/2396241)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로, 골동품 가게를 연상시키는 실내 분위기가 독특하다. 자질구레한 장식은 일절 하지 않았지만 각기 모두 다르게 생긴 골동품 테이블과 의자가 은근한 매력을 연출한다. 식사로는 음료가 포함된 점심 메뉴 두 가지뿐인데, 어느 걸 주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맛이 뛰어나다. 일 까페 오른쪽으로 몇 집 건너에 바 피티(Bar Pitti)라는 까페가 있다. 두 집을 이어놓은 곳이라 내부는 두 곳으로 되어 있다. 테라스 까페에서 바라보는 피티 궁의 아름다운 모습이 인상적이지만,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 다른 곳에 비해 친절하지도, 특별한 개성을 풍기지도 않는다. |
주변 볼거리미술관 관람을 마쳤다면 피티 궁내의 보볼리 정원으로 가보자. 야트막하게 경사가 진 드넓은 잔디밭에 인공미와 자연미를 두루 갖춘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 있다. 곳곳에 르네상스 조각가들의 모각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이라 한적하고 고즈넉한 것이 산책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에는 그만이다. 입장시간은 6, 7, 8월 08:15~19:30, 3, 4, 5, 9, 10월 08:15~18:30, 1, 2, 11, 12월 08:15~16:15이며 휴일은 매월 첫 번째와 마지막 월요일이다. 미술관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된다. 입장료는 €4 아르노 강 양쪽 강둑에 조성된 강변도로를 거닐어보는 것도 멋지다. 특히 남쪽 강변도로에서 보이는 시내의 유명 건축물들, 즉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과 베키오 궁, 국립도서관 등의 우아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르노 강변에 놓인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강 풍경도 매우 아름답다. 남쪽 강변도로를 따라 동남쪽으로 20분쯤 걸어가면 언덕이 나오는데, 이곳에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이 있다. 청동으로 만든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모상이 서 있으며, 피렌체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에 기념품점과 간이매점, 까페가 서너 곳 있어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산 속의 아담한 작은 성당 산토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Chiesa di Santo Miniato al Monte)이 나온다. 워낙 작은 성당이라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지는 않지만 관광지가 아닌 진짜 이탈리아인들의 성당을 볼 수 있다.
출처: ㈜지트레블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