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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19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당시 무역과 항구도시로 명성을 떨쳤던 폼페이는 6m의 화산재 속에 파묻히게 된다. 그렇게 1700여 년을 잠들어 있던 폼페이는 18세기에 3분의 2 정도가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으나 건물 대부분이 심하게 파괴된 상태였다. 중요한 유물들은 나폴리의 고고학 박물관으로 옮겨졌고, 1911년부터는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갔다 (누오비 스카비 | Nuovi Scavi).
화산재에 묻혀 있던 덕분에 고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폼페이는 당시의 생활문화와 고대 로마의 도시를 고증할 수 있는 연구의 장으로 그 고고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 있으며 유네스코는 1997년 폼페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지금은 관광객만 다니는 이 거리에 2000년 전 사람들이 살고 있었을 생각을 하며 걸어보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
관광 포인트폼페이 유적은 축구장 100개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면적을 가진 곳으로 지금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 발굴이 완료되어 일반에게 공개되는 유적만도 70여 개에 이르므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고려하여 사전에 볼 것을 정해서 들어가야 당황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소개하는 볼거리는 4~6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일부 유적은 복원 등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폐쇄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전화 : 0818575331 0818575347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업무시간 : 4~10월 08:30~18:0019:30까지 관람 가능, 11~3월 08:30~15:3017:00까지 관람 가능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가격 : €11 (폼페이, 에르콜라노, 오플론티스(Oplontis), 스타비아(Stabia), 보스코레알레(Boscoreale)를 1번씩 입장할 수 있는 3일권은 €20 )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홈페이지 : www.pompeiisites.org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오디오 가이드 : www.audiovideofo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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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타 마리나 입구(Porta Marina)폼페이 관광은 서쪽의 포르타 마리나와 동쪽의 피아짜 안피테아트로(Piazza Anfiteatro)에서 시작하는데 당일로 관광하는 사람들은 주로 이곳에서 출발한다. 폼페이의 7개 성문 중 하나로, 바다 쪽으로 향해 있다고 해서 포르타 마리나라는 이름을 얻었다. 성문 바로 뒤는 죽은 사람과 동물의 석고상이 발굴된 곳이기도 하다. |
아폴로 신전(Tempio di Apollo | 템피오 디 아폴로)도리아 양식(그리스에서 발달된 가장 오래되고 단순한 형태의 기둥 양식)의 이 신전은 폼페이에 있는 신전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BC 6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양쪽의 주랑 앞에는 아폴로(Apollo)와 디아나(Diana)의 청동상이 서 있는데 특히 활을 쏘고 있는 아폴로 상은 이곳의 상징이 되다시피 하였다. 이곳에 있는 것은 복제품으로, 원본은 나폴리의 고고학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다. 바로 건너편에는 재판소와 상공회의소로 쓰이던 바실리카(Basilica)가 있다. |
포룸 광장(Foro | 포로)폼페이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중요한 종교, 정치,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던 도시의 핵심 광장인 포로. 화려했던 기둥들은 대부분 유실되었으나 포로을 둘러싼 건물들에서 당시의 번영을 엿볼 수 있다. 대부분 신전 같은 종교용 건물이나 마첼룸(Macellum) | 포로 곡창지대(Granai del Foro | 그라나이 델 포로)는 당시의 시장이었다. 특히 그라나이 델 포로에서는 발굴된 인간 화석의 복제품들을 볼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
포로 욕장(Terme del Foro | 테르메 델 포로)당시 공중목욕탕은 저렴하여 귀족부터 평민에 이르기까지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폼페이에도 3개의 목욕탕이 있는데 그중 가장 작은 것이 포로 욕장. 보존이 잘되어 있어 천장과 벽의 문양들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햇빛이 천장의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아름다운 온탕을 놓치지 말자. 이곳은 현재 폼페이 유적지 내의 유일한 식당과 기념품점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
비극 시인의 집(Casa del Poeta Tragico | 카사 델 포에타 트라지코) &작은 분수의 집(Casa della Fontana Piccola | 카사 델라 폰타나 피콜라)‘비극 시인의 집’은 내부에서 비극의 장면을 묘사한 모자이크가 발견되어서 지어진 이름. 현관에 있는 ‘줄에 묶인 개 모자이크’로 더 유명한데 아랫부분의 ‘카베 카넴(CAVE CANEM)’이라는 문구는 개조심이라는 뜻. 당시 대부분의 집에 있던 전형적인 것으로 소설 ‘폼페이 최후의 날’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현관, 안뜰, 벽면의 프레스코, 정원에 있는 분수 신전 같은 당시의 일반적인 주거공간을 보고 싶으면 ‘작은 분수의 집’이나 카사 데이 디오스쿠리(Casa dei Dioscuri)에 가보자. |
파운의 집, 목신의 집(Casa del Fauno | 카사 델 파우노)폼페이에서 가장 넓은(80×35m) 집으로, 가운데 정원에서 춤추고 있는 목신(Faun)의 상이 발굴되어 ‘목신의 집’이라 한다. 유명한 모자이크 ‘알렉산더의 전투’가 발굴된 곳이기도 하지만 모두 나폴리의 고고학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엄청난 규모의 이 집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부유하고 학식 있는 자로서 마케도니아 권력가와 관련된 사람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베티의 집(Casa dei Vettii | 카사 데이 벳티이)부자 상인이었던 베티 형제의 집으로, 폼페이 유적지 내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 많은 프레스코와 조각상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그들이 얼마나 부유한 상인이었는가를 알 수 있다. 특히 입구 오른쪽의 벽에 있는 풍요의 신 프리아포스(Priapos)의 프레스코, 입구와 응접실의 에로틱한 그림, 식당에 있는 신화를 묘사한 그림들을 놓치지 말자. 내부의 아담한 정원에 서면 2000년 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 |
유곽(Lupanare | 루파나레)폼페이에도 많은 매춘업소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 중 유일하게 매춘만을 목적으로 한 건물이 바로 루파나레. 여러 개의 방에 돌침대가 놓여 있고 각기 다양한 자세의 성행위를 묘사한 프레스코가 그려져 있다. |
스타비아 욕장(Terme Stabiane | 테르메 스타비아네)폼페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욕장으로 당시의 목욕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 목욕탕은 남녀로 나뉘고 각각 탈의실(Apodyterium | 아포디테리움), 냉탕(Frigidarium | 프리지다리움), 온탕(Tepidarium | 테피다리움), 열탕(Caldarium | 칼다리움)의 순서로 목욕을 하고, 큰 수영장이 한쪽에 있었다고 한다. 바닥, 벽, 천장에 벽돌로 된 파이프를 설치하고 그곳으로 뜨거운 공기를 집어넣어 난방을 하였다고 한다. |
대극장(Teatro Grande | 테아트로 그란데) & 소극장(Odeion | 오데이온)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폼페이에서 가장 큰 극장. 연극, 연주회 등이 열리던 장소로 지금도 종종 공연이 벌어진다고. 신분에 따라 3가지의 좌석이 있는데 제일 아래쪽의 대리석 계단이 최고 신분자들이 앉던 곳이다. 대극장 바로 옆에는 주로 음악회나 시낭송회가 열렸던 조그마한 소극장 오데이온(Odeion)이 있는데 이것도 놓치지 말자. |
메난데르의 집(Casa del Menandro | 카사 델 메난드로)&체이의 집(Casa dei Ceii | 카사 데이 체이)벽감 안에 그리스 희극 시인 메난데르(Menander)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메난데르의 집’이라 불린다. 내부에 훌륭한 프레스코와 모자이크들로 가득 차 있다. 바로 앞의 카사 데이 체이에도 볼 만한 프레스코가 몇 점 있다. |
비너스의 집(Casa della Venere | 카사 델라 베네레)‘비너스의 집’은 폼페이의 동쪽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빠뜨리고 가기 쉬운데 이곳에는 또 하나의 유명한 프레스코화가 있다. 바로 남쪽 벽에 있는 비너스 마리나의 그림인데 비너스는 폼페 이의 수호 여신이기도 하였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 매혹적인 자태는 변함이 없어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비너스의 탄생’을 생각나게 한다. 이웃한 빌라 줄리아 펠리체(Villa Giulia Felice)에도 많은 프레스코들이 남아 있다. |
원형 경기장(Anfiteatro | 안피테아트로)길이 136m, 너비 104m로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주로 검투사들의 경기가 펼쳐졌다고 한다. 당시 로마에도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 없었다고 하니 폼페이가 얼마나 번창한 도시였는지를 알 수 있다. (로마의 콜롯세오는 폼페이 멸망 후에 지어졌다.) |
신비의 집(Villa dei Misteri | 빌라 데이 미스터리)포르타 마리나 북쪽의 포르타 에르콜라노(Porta Ercolano)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폼페이를 대표하는 색깔 ‘폼페이 레드’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생동감 넘치는 프레스코가 벽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트리클리니움(Triclinium)에는 결혼에 관한 신비한 의식을 묘사하는 17m에 달하는 프레스코가 있다. 여기서 이 집의 이름이 유래한 것이라고. 폼페이 유적의 출구가 있으며 역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므로 폼페이 관광의 마지막으로 꼭 들러보길…. |
폼페이의 유스호스텔-카사 델 펠레그리노(Casa del Pellegrino)폼페이 기차역에서 대략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스호스텔. 한적한 시골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기에 충분한 곳이다. 보통 폼페이는 로마나 나폴리에서 당일로 왔다 가게 되지만 맑은 공기와 밤하늘의 별을 수놓는 ‘폼페이의 밤’을 간직하고 싶다면 한번쯤 묵어갈 만하다.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주소 :Via Duca D’Aosta 4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전화 :0818508644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업무시간 : 4~10월 08:30~18:0019:30까지 관람 가능, 11~3월 08:30~15:3017:00까지 관람 가능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가격 : 다인실 €14 가족실 €17
- http://www.gtraveler.com/img/icon_green_dot.gif); font-family: dotum; background-position: 0% 8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 ">이메일 : ostellopompei@virgili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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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준비물폼페이 사철역에 내리면 물이나 빵을 파는 곳이 있지만 상당히 비싼 편이고 유적지 내에 카페테리아가 있지만 1인당 5€이상은 예상해야 한다. 이런 것이 부담스럽다면 과일이나 과자, 빵 등의 먹을거리를 미리 준비해 가면 좋다. 또한 유적지 중간중간에 식수를 받을 수 있는 수도가 있기 때문에 물통을 가져가면 매번 물을 사 마시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여름 낮엔 그늘이 없으니 선크림과 차양 달린 모자 등도 유용할 것이다.
출처: ㈜지트레블러 |